완도군, '해상왕 장보고 대사 선양사업' 적극 추진
호남신문 방문자
오늘 현재69,946,954명
검색 입력폼
완도

완도군, '해상왕 장보고 대사 선양사업' 적극 추진

청해진 유적 관광자원화 추진
5월3일 장보고의 날 지정

완도군은 11일 해상 실크로드를 개척한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상왕 장보고 대사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월3일을 '장보고의 날'로 지정하고 ▲청해진 설치 1200주년 기념사업 ▲청해진 유적 관광 자원화 ▲법화사 재건 ▲장보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분야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장보고의 날' 제정 기념식은 5월3~6일 열리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연계해 진행하고 청해진 유적 국가유산 지정 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6월26~28일 개최한다.
오는 2028년은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지 1200주년이 되는 해로, 완도군은 군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기념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또 국가유산청이 실시하는 '국가유산 경관 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청해진 유적 관광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청해진 유적인 완도군 장도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도 추진한다.

장보고 대사는 한·중·일 3국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완도 법화사, 중국 적산 법화원, 제주 법화사 등을 건립해 해상 무역의 근거지로 삼았다. 완도군은 법화사 재건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과 협의 중이다.
완도군은 지난 2016년 (재)장보고글로벌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보고 한상 어워드’를 선정해 그동안 18개국 4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오는 9월에는 ‘장보고 한상 어워드’ 10주년을 맞아 완도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 대사 선양 사업을 통해 완도의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부취재본부 ihonam@naver.com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