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폐현수막→'해양쓰레기 수거용 자루'…1533장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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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폐현수막→'해양쓰레기 수거용 자루'…1533장 제작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현수막이 해양쓰레기 수거용 자루로 활용됐다.
완도군은 7일 행정안전부 주관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폐현수막을 해양쓰레기 수거용 자루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은 각종 선거나 광고에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여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완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완도옥외광고협회와 공동으로 지역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는 폐현수막을 수거했다. 이어 완도군장애인총연합회와 연계해 폐현수막을 해양쓰레기 수거용 자루(1533장)로 제작했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루는 완도 각 읍·면에 전달돼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에 활용된다.
완도군은 환경 캠페인을 통해 폐현수막 자루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수많은 폐현수막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를 재활용하면 처리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도 줄이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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