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촌지역 최초' 농식품부 농촌협약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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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어촌지역 최초' 농식품부 농촌협약 사업 선정

압해읍 등 중부재생활성화지역에 5년간 최대 696억원 투입

[호남신문] 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협약’ 사업에 어촌지역 최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권 단위로 협약을 체결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간을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는데 공동 투자를 이행하는 제도이다.
신안군은 향후 5년간 압해읍과 자은·암태·팔금·안좌면 등 중부재생활성화지역에 최대 6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화된 정주공간 정비, 취약지역 개선, 특화지구 조성 등 농촌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안군은 올해 하반기 중부생활권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어촌지역 사업유형이 협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 초 농식품부와 공식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이 해수부가 관할하는 어촌지역 최초의 농촌협약이라는 점에서 섬·어촌 복합지역 농촌공간 재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농어촌형 정주 모델을 구현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협약으로 섬과 어촌이 중심이 되는 지역에서도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정주여건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며 “섬 주민의 생활에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생활 밀착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취재본부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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