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4굴을 납품받는 국내 유명호텔 및 고급식당의 굴 요리. (사진=신안군 제공) |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한 '1004굴'이 국내외 미슐랭 셰프들 사이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1004굴은 서해안의 자연환경에 적합한 ‘노출식 양식 방법’을 도입해 생산된다.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방식으로, 굴의 형태가 균일하고 색감이 선명하며 맛과 풍미가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굴과 달리 생식소가 발달하지 않아 사계절 내내 유통이 가능하며, 저온 보관이 용이해 신선한 상태로 유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신안군은 1004굴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출하 전 노로바이러스와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지속가능한 수산물 인증인 ASC(세계양식책임관리위원회) 인증도 오는 3월 취득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굴의 패류생산해역 지정 추진과 품질 연구,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미식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기동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