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투표율 끌어올리자…광주 5개 자치구 전방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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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21대 대선 투표율 끌어올리자…광주 5개 자치구 전방위 홍보

현수막 게시에 가두방송까지…SNS 투표 독려 '총력'
어르신·장애인 교통편의 제공…공동주택 안내 방송
첫 유권자 참여 유도…투표 인증 할인 캠페인도 추진

9일 오전 광주 북구청사 외벽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북구는 이날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종합적인 투표 홍보 방안을 마련, 선거 당일까지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호남신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광주지역 5개 자치구가 투표 독려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11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북구는 대선 투표 당일인 6월3일까지 현장 홍보 강화와 투표율 저조 지역 집중 홍보 등 종합적인 투표 독려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9일 북구청사 외벽에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됩니다'라는 문구와 투표 일자 등이 적힌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시한 데 이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생활SOC시설 10개소에 관련 현수막을 추가 게시한다.
북구 전역을 돌아다니는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도 안내 현수막을 부착한다. 지역 인구 약 70%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431개소에 대해서도 사전 투표와 본투표 일정에 맞춰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지난 대선 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을 대상으로는 차량 가두방송을 실시,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북구에서 운영하는 8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드 뉴스와 숏폼 형태의 투표 독려 게시물을 올리고, 투표일과 투표소 안내 링크를 포함한 카카오톡 메시지도 보낼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투표소 접근성이 낮은 건국동과 석곡동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편의도 제공한다. 효령노인복지타운, 광주동초등학교, 광주호수생태원 지구센터 등을 거점으로 하는 노선을 따라 투표소별 셔틀버스도 왕복 2~5회 운행할 예정이다.
동구도 대선을 앞두고 지역민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위해 이달 12일부터 6월 3일까지를 선거 홍보 기간으로 지정, 지역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동구 SNS 서포터즈,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투표 참여 홍보활동을 펼친다.
톡톡 튀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육교, 간선도로 등 주요 거점 30개소에 게시하고 LED 전광판 홍보, 관내 주요 행사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과 SNS 릴레이 투표 독려 챌린지, 선거 홍보 영상을 활용해 홍보물을 공유하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투표 안내 영상을 아파트별 엘리베이터 미디어 보드를 통해 송출하고 포스터도 부착한다.
사전투표일과 본투표 당일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 방송을 실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이 투표 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 편의도 제공한다.
광산구도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각 동에 3개 이상 게시, 첫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을 찾아 투표를 독려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농어촌지역 방송시설을 활용해 투표안내 방송을 확대하고, 투표 인증 사진을 보여주면 지역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투표참여 챌린지도 이어간다.
남구는 지난 9일부터 남구청사 미디어월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담은 영상·사진물을 송출하고 있다. 서구도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등에 게시하는 한편 직원들이 플래시몹이나 챌린지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임형택 기자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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