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또 부상 악재…이번엔 나성범 종아리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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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또 부상 악재…이번엔 나성범 종아리 부상 이탈

어깨 다친 푸이그, 결국 엔트리 제외
'손톱 들림 증상' NC 이용찬도 1군 말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돌아오자 이번에는 나성범이 이탈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나성범과 박재현, 투수 김대유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김호령과 박정우, 투수 윤중현을 등록했다.
나성범은 종아리 부상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 LG전에서 나성범은 1회말 첫 타석 때 타격 후 1루로 달리다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경기 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나성범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KIA 관계자는 "최소 2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음달 12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온 후 재활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군 KIA는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탓에 골치를 앓고 있다.
김도영이 3월22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25일에야 복귀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와 2루수 김선빈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박찬호, 김선빈이 복귀한 가운데 김도영까지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나성범이 다쳐 또 부상 공백을 안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푸이그는 지난 2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견제에 귀루하다가 그라운드에 왼쪽 어깨를 강하게 부딪혔다.
24일 정밀검사 결과 왼쪽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애초 키움은 푸이그의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키움은 푸이그와 함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11에 그친 외야수 이주형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고영우와 외야수 박수종을 1군에 불러올렸다.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 NC 다이노스는 투수 이용찬과 한재승, 외야수 박영빈, 내야수 한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투수 김민규와 신영우, 내야수 김한별, 외야수 송승환을 엔트리에 올렸다.
눈에 띄는 이름은 베테랑 우완 투수 이용찬이다. 전날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실점에 그친 이용찬은 손톱 들림 증세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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