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년간 외국인 유학생 1만2000명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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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년간 외국인 유학생 1만2000명 유치한다"

종합지원계획 수립 시행
"인재 확보·정착, 경제 활력"
사업비 258억여원 투입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1만2000명 유치 종합계획 수립. (사진=광주시청 제공).
[호남신문] 광주시가 5년 동안 사업비 258억5000만원을 투입해 외국인 유학생 1만2000명 유치에 나선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1만2000명 시대를 열기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대학 위기와 산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258억5000만원 투입된다.
'꿈을 세계로, 시작은 광주에서' 주제로 펼쳐지는 사업은 '지역 맞춤형 유학생 유치' '인재양성 및 유학생활 지원' '취·창업 및 정주 지원' 등 총 3단계 13개 과제로 추진된다.
우선 광주글로벌허브센터를 설립하고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해외유학 박람회를 추진한다.
또 거점 한국어센터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 연계 인턴십 및 창업 지원, 맞춤형 체류비자 사업 추진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지역 정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해외인재 유치 전략협의체'를 발족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매년 중간·연차 점검을 통해 추진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 산업현장 인력 수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광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정한 글로벌 캠퍼스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633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역 내 정주율은 5% 미만이다.
변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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