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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지일과 연예계 동료들은 순천만요양병원을 3년 만에 방문해 위문공연 하며 가정의달의 소중함을 일깨웠다고 밝혔다.
배우 한지일을 비롯해 가수 한태진, 트롯가수 겸 한국프로권투협회 이향수 회장, 그린, 윤순분, 문윤경, 작곡가 신문호, 탤런트 황덕재, 나기수 등이 무대에 올랐다. 주암실버대학과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지일 공연봉사팀은 지난 2023년 3월에도 순천만요양병원에서 공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효 사랑 봉사' 주제로 60여 명이 350여 명의 어르신과 병원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니어 패션쇼(런웨이) 등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부부 모델 등 '시니어톱모델' 50여 명이 패션 드레스, 태극기 한복, 독도 와 중세풍의 의상을 번갈아 입으며 쇼를 보였다.
한지일 효사랑 공연 봉사팀은 8일 송내향기네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70년대 인기 배우 나오미씨가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지일 씨는 "50여 년째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년 전 이향수의 90대 모친이 입원 중인 순천만요양병원에서 공연을 계기로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70년대를 주름잡던 동료 연예인들과 양로원, 보육원, 장애우, 북한에서 온 가정 돕기, 국군 위문공연 등 활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순천=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