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도(사옥도)와 증도는 잇는 지방도805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전면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증도~지도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연장 3.3㎞, 왕복2차로 도로신설 사업으로, 2014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0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232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도로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도로선형의 기하구조가 부적합해 평소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교통 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신안군은 이번 도로개통으로 통행시간이 10분에서 4분으로 단축되는 등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도로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도읍 사옥도의 지방도 개통은 지역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덕주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