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7일 '제6회 화순 난명품 박람회'에 맞춰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3월14일터 11월 말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은 매주 수·금·일, 공휴일은 1회, 토요일은 2회 공연할 예정이다. 각종 축제나 행사 때는 요일에 관계없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일몰 시각을 고려해 봄과 가을에는 오후 7시, 5월부터 9월까지 여름에는 오후 8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계절별로 꽃들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개미산 전망대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공연이 이뤄진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각종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이 조화롭게 구성되며 관람은 무료다.

올해 봄꽃 축제 기간인 4월18~27일에는 꽃강길에 조성된 초화류, 꽃 전시 조형물 등과 연계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순군 이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다채로운 음악분수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공존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박순철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