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우울 예방·정신건강 교육 실시
호남신문 방문자
오늘 현재70,014,604명
검색 입력폼
복지

나주시, 우울 예방·정신건강 교육 실시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취약계층의 우울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음, 안녕’이라는 주제로 복지관 종사자, 회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나주병원 의사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우울증 원인과 증상, 나의 상태 확인 및 예방법, 상황별 대처 방법 등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석한 종사자들은 “평소 별 다른 이유 없이 우울한 적이 많았는데 원인과 정확한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국립재활원과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우울증 유병률(13.2%)은 비장애인(4.2%)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2개 기관(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나주시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으며 우울 및 자살 예방, 스트레스 관리, 정신건강 이동 상담, 정신건강 행복마을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정신건강 캠페인, 우울증 선별검사, 1:1 집중 상담 등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나주시민의 우울감 극복과 마음 돌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방치하면 결국 스스로에게 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기관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문제가 있거나 우울 상담 및 관련 정보가 필요한 경우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1-339-485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나주=송준표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