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복지시설 394곳에 '김장 나눔'…이웃사랑 확산
호남신문 방문자
오늘 현재69,950,983명
검색 입력폼
사람과생활

전남도, 복지시설 394곳에 '김장 나눔'…이웃사랑 확산

3억원 상당 김장김치 담궈
7일부터 5500박스 시설에 전달

전남도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확산시켜 나간다.
전남도는 7일 소외계층에 희망과 온기를 나누는 '2023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목포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서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정라미 전남도지사 부인, 주상윤 전남사회단체연합회장, 정병관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후원금 전달, 김장버무리기 퍼포먼스 순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5000박스(1박스·8~10㎏)가 넘는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3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5500박스를 394개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뜻깊은 행사가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넉넉하지 않은 재정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포함해 모든 도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자원봉사 조직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조직하고 보일러 교체, 화재 예방 점검 등 위기가구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실직·장애·질병·생활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이·통·반장,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나 위기가구 지원콜(120)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선옥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