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동초, 독서인문교육주간 맞아 벽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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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진동초, 독서인문교육주간 맞아 벽화 프로그램 운영

교사와 학생들 64명 함께 모여 이야기 속 장면 그려

강진동초등학교가 지난 27일 독서인문교육주간을 맞이해 교사와 학생들 64명이 함께 모여 이야기 속 장면을 벽화로 그리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였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작년에 이어서 진행하는 학교 공간 꾸미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학생들이 스스로 가꾸어 가는 활동이다.
작년에는 ‘성장해 가는 우리들’을 주제로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고, 올해는 아침독서 시간에 읽은 책 속에서 감명 깊은 장면을 표현하는 것으로 다모임을 통해 결정하였다.
저학년 학생들은 오디오 북으로 자주 듣던 동화 속 이야기에서 바닷 속 장면을 떠올려 벽화 장면을 구성 하였고, 고학년 학생들은 온책읽기 도서에서 주인공이 여행하는 장면을 통해 다양한 풍경을 떠올려 벽화 장면을 구성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진유 학생은 “이제 졸업하면 학교를 새로 짓는 공사가 시작되어 우리가 6년 동안 지냈던 공간이 사라진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우리의 추억이 남는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운 교장은 “학교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직접 공간 구성에 참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학교에서 추구하는 글로컬 교육의 시작이다.”며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여러 가지 교육 활동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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