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중, 우리 학교 보물찾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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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목포하당중, 우리 학교 보물찾기 프로그램 운영

학생 및 교직원의 즐거운 학교생활 위해 마련

목포하당중학교 교육복지실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향상시켜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우리 학교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전교생 및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 ~ 11월 1일 10일간 교육복지실에서 진행했는데요.
학교에 보물을 숨겨놓고 찾는 것이 아닌, 우리 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생각하는 보물과 그 이유를 작성한 후 교육복지실에서 제출하면 랜덤뽑기를 통해 5가지의 간식 중 하나를 받는건데요. 학생 및 교직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가장 많이 찾은 보물은 친구, 학생, 선생님이었는데요. 자기 자신을 보물이라고 이야기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특별한 보물 중에는 수학(나는 다른 애들과 달리 수학을 좋아한다. 수학시간은 재미있고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아서 나는 수학이 보물이다.)과 신발장(우리 학교를 다니고 졸업한 모든 자랑스러운 학생들의 발자취가 모여있기 때문)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찾은 보물을 게시판에 정리해서 누구나 지나가며 볼 수 있도록 전시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발한 보물을 찾은 3명의 학생에게는 교육복지실에서 준비한 선물을 주고 시상을 하였습니다.
목포하당중학교 3학년 학생은 “이번에 교육복지실에서 한 보물찾기는 나의 보물찾기 즉 내가 학교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찾는 거라 처음에는 무엇을 적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3년동안 하당중학교에서 지내오면서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 보았지만 나에게 있어 제일 소중한건 역시 수지쌤 이었던 것 같다. 착하시고 좋은 책도 많이 추천해 주셨다. 매번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수지쌤이 나에게 있어 가장 최고의 선물이자 보물같다. 이번 보물 찾기로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보물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목포하당중학교 김수지교사는 “우리 학교의 보물이뭘까? 고민하다 '교실'이라고 썼지만 사실 가장 소중한 건 '우리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들리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골똘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덤으로 맛있는 과자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고 전했다.
기동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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