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겨울철 붕어빵·호빵·호떡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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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겨울철 붕어빵·호빵·호떡 생각나네

붕어빵, 지난해 비교해 35% 판매 증가
호빵과 호떡은 각각 100%, 40% 증가

갑작스러운 추위에 겨울철 대표적 간식으로 불리는 붕어빵 등 간편식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판매된 붕어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또 호빵과 호떡은 각각 100%, 40% 증가했다.
마켓컬리 측은 "갑작스러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물가까지 겹치며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겨울철 간식을 집에서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간식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마켓컬리에서 2019년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컬리 온리’ 밀클레버 미니 붕어빵은 후기만 12만건에 달하는 마켓컬리 대표 디저트 제품이다.
단팥부터 슈크림, 초코 등 5가지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약 20개입에 7900원이다.
크기는 작지만 알찬 앙금 덕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는 오는 23일까지 ‘겨울 간식 열전’ 기획전을 열고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붕어빵과 꼬치어묵, 호빵, 꿀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간식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추운 날 생각나는 코코아, 전통차는 물론 달콤한 ‘할매니얼’ 간식 등 추위를 녹여줄 130여개 상품도 마련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9월 즉석 붕어빵, 10월 미니붕어빵을 추가로 선보인 데 이어, 11월부터는 '즉석슈크림붕어빵'까지 내놓고 있다.
GS25 측은 "하나의 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붕어빵이 이제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만들어질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붕어빵은 군고구마, 즉석어묵 등 겨울철 대표 즉석식품 카테고리 중 매출 1위"라고 했다.
GS25는 붕어빵 상품 할인 행사도 이어간다.
출시 초기 2+1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한 달간 즉석붕어빵(1200원)을 1000원에, 즉석슈크림붕어빵(900원)을 800원에 미니붕어빵(600원)을 500원으로 각각 할인해 판매한다.
CU에서도 지난 15일부터 즉석 붕어빵 판매에 나섰다.
CU는 단팥, 슈크림 등 2종의 미니 사이즈의 즉석 붕어빵을 개당 900원에 판매한다.
마찬가지로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2+1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에도 매달 진행하는 슈퍼세일 행사에 맞춰 1일부터 11일까지 2+1 증정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도 붕어빵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성수동에서 줄서서 먹는 붕어빵 맛집으로 유명한 '붕어유랑단'과 손잡고,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붕어 주간'을 컨셉으로 15개 점포에서 '붕어빵'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오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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