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햇살학교, '전통문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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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양햇살학교, '전통문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최

유·초·중·고등학생 86명 대상 실시

광양 햇살학교는 유, 초, 중, 고등학생 86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광양 사라실 예술촌과 연계한 「전통문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 초등학생은 예절교육, 중학생은 다도 체험, 고등학생은 국궁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하여 알고 전통문화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에 대하여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대에 맞춰 초등학생은 유생들의 의복인 유복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입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 의복과 복장에 맞는 예법에 대해서 배웠다. 중·고등학생은 차를 마시는 법, 차와 어울리는 우리나라 전통한과를 만드는 법과 우리나라 전통 활인 국궁을 직접 만들어 보고 활을 쏘는 자세와 방법에 대하여 체험하였다.
첫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00학생은“활을 처음 만져봤고 직접 쏴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국궁 체험장이 우리 지역에 있다면 방문에서 다시 경험하고 싶다”라고 하였으며 다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00 학생은“차를 마실 때 생각보다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알고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고 전통문화가 갖는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광양햇살학교는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장애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고 또한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양=김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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