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원초등학교는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교육봉사단 ‘브라이트 비’와 함께 현대차 정봉구 재단이 후원하는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5일간 진행했다. ‘토이스토리 속 장난감 캐릭터와 함께하는 과학 교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서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여러 가지 과학 수업과 실험을 통해 과학에 관한 호기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1일 차에는 ‘상자 밖의 세상으로 출발!’ 아이스 브레이킹 및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2일 차에는 ‘장난감 상자를 탈출하라!’ 비즈아트와 보드게임을 통해 이진수에 대해 알아보고 자물쇠 암호를 알아내는 활동이었다.

3일 차에는 ‘장난감 친구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간이 소화기를 만들어 안전에 유의하며 작은 불꽃을 직접 꺼 보도록 수업을 진행하였고, 4일 차에는 ‘장난감 친구들이 배가 고프다!’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샌드위치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마지막 5일 차에는 ‘우리가 바라던 세상이 아니야!’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꿈꾸는 공원을 생각해 보고 우리 주변의 자연물인 솔방울, 나뭇가지 등의 재료를 모아 모둠별로 공원을 꾸미고 만든 공원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것으로 5일간의 과학 교실이 마무리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윤OO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실험을 경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고, 교육봉사단 강사는 “면 단위 학교임에도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좋아 운영 기간 5일이 너무 짧아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문제은 교장은 “과학 수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가 크게 높아진 것 같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브라이트 비 교육봉사단’과 ‘현대자 정몽구 재단’의 후원에 감사한다.”고 말을 마쳤다.

장성=김수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