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중학교는 지난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학생 51명과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한 응원전을 2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교과 연계 환경교육부터 시작되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광주지방기상청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위기대응교육 강의를 2시간 진행하였다. 강의 후반부는 환경보드게임을 하면서 학생들이 경제활동에서 기업들이 이익을 추구할수록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관계를 학습하였다.

오후에는 광주에너지 파크 해담마루에서 해설사 선생님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학습하였다. 태양광 발전을 하여 낮에 모은 태양 에너지가 저녁에 상무시민공원에 조명으로 기능하는 내용을 공부하였다.

마지막으로 들른 야구장에서 학생들은 홈팀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였다. 손수 택배 박스를 재활용해서 만든 응원도구를 이용하여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였다.

조은찬 학생회장은 “야구장에서 전교생이 다같이 택배 박스로 만든 응원도구로 응원하니 뿌듯하였다. 지구를 구하는 행동을 실제로 실천하였기에 다음에도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법성중학교는 평소 우유곽 재활용, 폐건전지 모으기,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를 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 텃밭가꾸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7월에는 학교 텃밭 작물로 차린 비건 밥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광=서희권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