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성지송학중학교는 최근 1박 2일로 전교생 가족이 함께하는 캠프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한 명랑운동회를 시작으로 가족 힐링 레크레이션, 우리 가족 텐트치기, 장기자랑, 소원등 켜기, 우리가 준비한 먹거리 장터 등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최하늘 학생회장은 “이번 1박 2일 캠프를 통해 가족과 함께 야외 텐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행사 준비로 바쁘고 힘들었지만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피로가 싹 날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송학중학교는 2002년에 특성화중학교 1호로 개교한 작은 학교로 다양한 체험과 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지만 내실있는 학교로 소멸해 가는 농촌 학교의 희망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영광=서희권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