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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멈추었던 일상을 다시 회복하여 선후배 간 우의를 다지고, 가족 동반 체험 활동으로 가족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 2시, 안전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활동을 시작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모둠별 부스 활동이 이루어졌다. 놀이 체육, 디폼블럭 만들기, 팔찌 만들기, 화분 심고 꾸미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먹으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삼겹살 파티를 즐겼는데,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 열무, 파 등을 곁들여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해 학생, 학부모 모두 즐겁고 신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촛불의식 및 가족 간 편지 교환식이 진행되었다. 학생이 학부모에게, 학부모가 학생에게 주는 편지를 통해 가족애를 다질 수 있었다.
20일 아침에는 간단한 운동 및 봉사활동을 마치고, 학부모의 사랑으로 정성껏 만든 유부초밥을 먹으며 1박 2일 노안가족캠프를 마무리했다.
이○○ 학부모 회장은 “아이들과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하룻밤을 보내면서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6학년 강○○ 학생은 “우리가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을 수확하여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 부모님의 사랑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장은 “이번 노안가족캠프가 선후배 간 친밀도는 물론이고, 가족 간의 의사소통 및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어 정말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나주=송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