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청, 국립남도국악원 연계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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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국립남도국악원 연계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개최

교실로 찾아가는 국악 공연으로, 전통문화예술 감수성 키워
다양한 국악기 소개 및 전문가의 연주까지 들을 기회 제공

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초 6교, 중 1교를 대상으로 국립남도국악원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는 관내 초 ․ 중학교 학생들에게 국악 감상 및 국악기 체험 교육,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정서 함양을 위해 운영한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학교를 우선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소에는 보기 힘든 다양한 국악기들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연주까지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진도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과정과 연계된 『국악배달통』수업은 학생과 교사들에게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이용한 다양한 악곡들을 듣고, 실제 악기를 연주해 보는 경험을 통해 우리 음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재미있었다. 악기들의 소리가 너무 예쁘고, 평소에 좋아했던 노래를 국악기로 들려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담임 교사는“단위학교 차원에서 공연팀 섭외에 어려움이 많았다. 진도교육지원청과 국립남도국악원이 연계 학교 예술교육을 지원해 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우리청은 전통예술거점교육지원청으로 전통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를 통해 우리 음악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진도교육지원청은 교과와 연계 재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국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감수성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도=조상용 기자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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