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1분기 신속 집행 목표율(30.6%)보다 7.4% 높은 38%를 목표로 설정하고 신속한 재정 투입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나주시 신속 집행 대상 예산은 4876억원이며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이 중 1분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한 1853억원 중 1월 말 기준 493억원을 집행해 전남 22개 시·군 중 신속 집행액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초부터 선제적으로 신속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행정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신속한 재정 투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라며 "모든 부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나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시·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시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을 지역화폐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