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베트남 화방군과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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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구례군, 베트남 화방군과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

부족한 농촌 일손 공급 및 일자리 제공

구례군은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측은 협약을 통해 부족한 농촌 일손 공급 및 일자리 제공 등을 약속했다.
구례군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고, 베트남 근로자들에게는 한국 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구례군은 베트남 근로자들이 안정적이고 적합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생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와 농가 간의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구례군과 화방군 간의 협력은 단순히 인력난 해결을 넘어, 양 지역 주민 간의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베트남 화방군과 협약은 구례군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례=양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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