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인재개발원 1000원 택시 효과 `1석3조'
강진=김영일 기자입력 : 2023. 12. 18(월) 18:07
지난 14일 강진군과 전라남도인재개발원, 강진군택시운수종사자가 천원 택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군이 전남도인재개발원을 이용하는 교육생과 강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1000원택시사업이 읍내 상권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나타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연간 인재개발원에 방문한 교육생은 약 1700명으로 전체 교육생의 94%를 차지하는 신규자기본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1인당 3주간 약 80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돼 연간 약 13억 원을 강진에서 소비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000원택시의 이용 건수는 총 4676건으로 13억 원 가운데 9억3000만 원 이상이 읍내 상권에서 소비됐다.

이는 인재개발원이 강진읍과 멀리 떨어진 도암면에 위치해 강진읍 상권 활성화 기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군은 2022년 12월부터 강진군과 인재개발원, 택시운수업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군이 택시요금을 보조해 인재개발원을 방문하는 교육생 및 강사들이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천원 택시’를 운영해 왔다.

1000원 택시는 교육생, 택시업계, 읍내 상권 등에 긍정적 반응으로 인해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천원택시 운영을 통해 교육생뿐만 아니라, 택시운수업계의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강진군 읍내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영일 기자
강진=김영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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