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컴퓨터교육과, ‘인공지능(AI)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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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순천대 컴퓨터교육과, ‘인공지능(AI)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전남도교육청 지원받아 고교생 대상 ‘AI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운영
올해는 딥러닝 인공지능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수행 실시

국립 순천대 컴퓨터교육과는 9월 첫째 주부터 주말을 활용하여 전남 동부권 일반고 재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인공지능(AI)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다가올 인공지능 사회를 선도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순천대 컴퓨터교육과가 수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이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선발한 전남 동부지역 고등학생들은 학기당 20시간씩 총 40시간의 코딩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배운다.
학생들은 파이썬(python) 언어를 이용하여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하는 데이터과학의 기초와 데이터 처리 및 시각화를 배운다. 또한, 인공지능의 원리와 개념을 익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머신러닝까지 실습한다.
올해 프로젝트 주제는 전 세계적 관심사인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자율주행은 사물인터넷 센싱, 네트워킹, 인공지능이 결합 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총아로,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 컴퓨터교육과 교수와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사물인터넷 기기와 카메라 모듈로 구성된 자율주행 자동차 키트를 스스로 조립한다.
조립된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카드만 한 크기의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가 장착되어 있다. 학생들은 라즈베리 파이 컴퓨터 안에서 그동안 배운 파이썬 언어와 ‘OpenCV’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도로를 따라가면서(라인 트레이싱) 자율주행 자동차를 학습시킬 차선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그래밍을 한다. 수집된 차선 데이터는 구글 드라이브로 옮겨지고, 구글 코랩(Colab)을 이용하여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인공지능이 학습된다.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컴퓨터교육과 교수 3명과 대학생 멘토 5명이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순천대 컴퓨터교육과 강의성 교수는 “학내에 구축된 최신 애플 맥 컴퓨터 실습실에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와 센서들이 갖춰져 수준 높은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라며, “지역 고교생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여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하게 진로 탐색과 프로젝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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