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해보중, 행복을 여는 맛있는 아침 식사 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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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함평해보중, 행복을 여는 맛있는 아침 식사 프로젝트 운영

학생들이 직접 요일별 메뉴 정하고, 학생들이 자원 봉사 실시
북유럽 카페에 빵·김밥·샌드위치 등 간단한 음식 준비해 식사

함평해보중학교 학생들은 매일 특별한 아침으로 학교일과를 시작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학교 도서관인 북유럽(Book you love) 카페에 빵, 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 아침 식사 프로젝트 덕분이다.
이 아침 식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요일별 메뉴를 정하고, 자원 봉사 학생 2~3명을 정해 음식을 배치한다. 또한 학교에서 하루에 한 번씩 나오는 우유와 요구르트도 배치하여 학생들이 보다 더 부드럽고 풍요로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학생들은 우유와 요구르트를 그냥 마시는게 아닌 아침 식사로 같이 먹으니 더 맛있다고 하였으며 원래 우유를 좋아하지 않거나 잘 먹지 못하는 학생들도 잘 먹을 수 있게 되었다.
3학년 조장현 학생은 “바쁜 아침 탓에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 와서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아침 식사를 하니 수업 시간에 배가 고프지 않아 집중도 잘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침 식사를 먹고 난 후에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 책상과 주변을 정리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정리하니 시간도 단축되고 즐거운 청소 시간이 된다. 함평해보중학교 학생들의 성실함과 책임감 덕분에 북유럽 도서관 카페가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다.
김성애 함평해보중학교장은 "아침 식사를 못하고 오는 학생들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북유럽 도서관 카페에 다같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니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며 "학생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하였다.
아침 식사 프로젝트 덕분에 학생들은 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친구들과의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있다. 학생들이 지금처럼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아침 간편식을 먹으며 행복이 배가 되는 아침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함평=김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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