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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섬지역이라 도시나 다른 지역의 교통 수단, 놀이 공간 등을 체험할 기회가 부족한데 이번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이 공항 및 비행기 체험이나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는데 공항도 처음이고 비행기도 처음 타본 학생들이 많아서 학생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3학년 이○○ 학생은 “비행기가 오르거나 내려갈 때 느낌이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고, 공항이 신기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처음 체험 장소로 런닝맨 555회차 에피소드명을 사용한 다양한 미션이 있는 ‘깡깡랜드’를 방문했다. 추격전 길건너기, 런닝리그 신인 드래프트, 다트 수도 맞추기, 런닝체전 왕복달리기 등 총 20개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두뇌와 체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5학년 박○○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 시설이 있으면 좋겠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 장소로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방문했는데 국내 최초로 ‘착시미술’을 도입하여 미디어, 오브제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을 접목시켜 탄생한 신개념 놀이, 체험 전시관이었는데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리액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쾌한 작품들로 학생들의 호기심과 사진 촬영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5학년 김○○ 학생은 “재밌고 신기한 사진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도 방문했는데 컴퓨터의 시작과 발전상을 경험하는 동시에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게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부모님들이 했었던 게임들도 해보면서 어른들의 오락 세계를 경험해 보았다.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대결하는 시간은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마지막 장소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좋았던 ‘바운스 슈퍼파크’였는데 이곳은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는 스카이챌린지, 대형튜브 슬라이드, 바운스 트램폴린, 짚코스터 등이 있었다. 학생들이 짚코스터를 타면서 소리를 지르며 하늘을 나는 모습이 학교에서는 쉽게 경험해 보기 어려운 스릴 넘치는 모습이었다. 2학년 강○○ 학생은 “짚코스터가 높이 있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그래도 도전에 성공해서 뿌듯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경우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떠나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학교 안에서도 학생들이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안=이덕주 기자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