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청각·언어 장애인 민원 응대를 위해 구청, 보건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 22개소에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

서구는 농아인의 민원 응대와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영상전화기를 민원봉사과, 장애인희망복지과, 서구보건소, 복지급여과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구비 예산으로 설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청각·언어 장애인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기관을 방문할 경우 영상 전화기를 통해 수어통역센터의 수어 통역사와 담당공무원 등 3자 간의 실시간 화상 전화를 진행할 수 있다.

수어통역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수어통역센터에서는 전담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 언제든지 전화가 오면 화면을 통해 수어 영상을 내보내는 등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이슬 기자 / cjswlxhql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