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선정으로 군은 총 사업비 350억 원 중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국 4개 지자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1차 서류 및 발표평가에서는 전남 장흥, 경남 진주 총 2개 지역이 통과됐다.
이어진 2차 입지여건, 인프라 및 부지현황 등 현장평가 결과에서 전남 장흥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은 전남의 풍부한 천연물소재를 활용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신산업으로 제조과정 전반의 정보와 기술을 규격화하는 것이다.
(재)전남장흥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GAP/GMP 건조지원시설, 천연물의약품 원료 소형 CMO, 화장품 천연오일 파운드리, 천연자원연구센터 창업보육센터, 한국한의약진흥원 등과 협력해 천연물 소재의 생산부터 가공, 표준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029년까지 건축비와 장비구축비 등 350억 원을 투자해 전남 장흥군 바이오식품산단 내에 부지 1만6465㎡, 건축면적 6065㎡ 규모로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검증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로 구성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센터를 구축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장흥군이 그린바이오 혁신 거점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꼭 필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흥이 대한민국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취재본부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