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국내 65세이상 인구가 20%을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 복지 문제가 큰 문제로 두각 되고 있다. 하지만 2025년 새해 첫날부터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시대의 흐름과 반대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에 위치한 우영타워의 입주자 대표회의에서는 자신들 임의대로 규약을 만들어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파트內 노인정을 1일부터 9일까지 폐쇄 조치하여서 시와 도 복지과에 항의를 하자 1월10일 오후부터 잠시 오픈하여 노인들에게 떡국을 해 먹이는 퍼포먼스를 한 다음 다시 11일부터 폐쇄조치를 하였다.

노인정은 정부 지원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노인 복지 공간인데 이곳을 우영타워 자치규약으로 폐쇄를 시켜버리면 노인들이 쉴 곳이 없어지는데 이 한파 속에 노인분들의 어려움이 많다.

나주시는 말로만 노인 복지를 외치고 있는데 노인정이 폐쇄되어도 모르는지 모른척하는지 알 수가 없다.

시청과 도청의 복지부에 문의했는데 현재 우리 대한민국 노인복지법이 생긴 후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아파트 노인정을 아파트 자치회 임의로 노인들 민원이 생긴다는 핑계로 폐쇄를 시키는 행동은 너무나 황당한 잘못된 권한 남용이다.

나주시와 금남동행복복지센터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실정에 맞게 노인 복지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 행정을 실행하여 노인들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주=송준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