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나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올해는 의료분야까지 확장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출시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시행 3년차를 맞아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돼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개인별 의료돌봄매니저와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 서비스가 신설됐으며 방문맞춤운동 서비스가 확대 제공된다.

방문간호는 방문진료를 통해 의사의 지시를 받은 간호사가 간호, 진료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건강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방문구강교육 서비스는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아관리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리치료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문맞춤운동'은 작업치료사의 참여를 확대 낙상 방지 교육과 일상생활 훈련 등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혔다.

또 공무원이 의료돌봄 매니저가 돼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 정도를 확인하고 보건소·병원·의료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택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안내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출시했으며 현재 1만7000여명, 3만1000여건이 지원됐다.

가장 많이 제공된 서비스는 '식사지원'으로 전체 서비스의 31%(9893건)를 차지했다. 이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안전지원 서비스'가 22%(7095건), 집안일을 돕는 '가사지원 서비스'가 9%(2898건)였다.

서선옥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