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김시스터즈 박물관은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 유달산 무장애 나눔길에서 'k-POP 원조는 목포다' 뮤지컬 콘서트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뮤지컬 콘서트는 실내공연의 관념에서 벗어나 유달산 편백 숲속에서 무대 설치 없이 자연이 무대이며, 자연이 객석인 독특한 연출로 진행된다.
'향수, 눈물은 거름되어 노래로 꽃 피우고'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뮤지컬 콘서트는 이난영이 김시스터즈를 성장시킨 과정과 김시스터즈가 K-팝 원조로 성공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노래 등을 화려하게 부활시키고자 한다.
개막 식전에는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노래를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버전으로 편곡 창작해 K-팝의 기조인 글로벌 플렛폼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목포 출신 이난영 가수의 삶과 K-팝 원조인 김시스터즈의 성장 과정을 음악으로 담아내고, 음악사적으로는 목포의 글로벌 방향을 모색해 ‘K-팝 원조 목포’라는 콘텐츠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난영&김시스터즈 박물관은 화가의 집에서 2020년 6월 개관해 이난영 및 김시스터즈에 대한 학술연구와 음악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박물관은 김시스터즈 리더 김숙자씨가 기증한 이난영 자료와 김시스터즈의 악기, 무대복, 생활용품, 이난영의 아들 김보이스 무대복 등 총 100여점 이상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장해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그동안 목포 시(詩)를 노래하다, 김시스터즈 김숙자 토크, 유달산 편백숲·자연의 소리 치유 음악회, 'K-POP 원조는 목포다' 포럼 등을 개최했다.
기동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