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나주시는 오는 7일부터 11월29일까지 20회에 걸쳐 '청년 농업인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단은 처음으로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 농업인 66명을 대상으로 영농 현장 진단·코칭, 품목별 영농 기술 교육 등 경영노하우를 전수한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청년 후계농업경영인 219명을 선발했다.

이들 청년 농업인에겐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함으로써 영농 초기 소득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년 후계 농업인으로 선발되면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차할 수 있다.

또 각종 교육·컨설팅 지원과 함께 정책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융자(고정 1.5%·5년 거치 20년 상환) 받을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장지원단 운영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송준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