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마초, 소·나·타 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학교 특색교육, 소통·나눔·타인배려의 줄임말로 이름 지은 캠프
영광=박효종 기자입력 : 2024. 07. 07(일) 16:27
영광군 대마초등학교(교장 이숙희)에서는 7월 4~5일 목,금 이틀 동안 소·나·타 캠프가 열렸다.

소·나·타 캠프는 2일 동안 진행되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소통·나눔·타인배려의 줄임말로 이름 지은 캠프이다. 소·나·타 캠프는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 참여하며 교내 운동장, 대강당, 소강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첫째 날, 먼 타지로 가는 시간을 줄이고 학생들이 많은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에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을 설치하여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하는 장을 만들었다. 장마 기간이라 우천의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맑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함께 하기 어려웠던 교육 구성원들이 물총놀이를 하며 함께 어우러져 모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둘째 날은 먼저 교사들이 준비한 7개의 부서를 체험하고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일정이었다.

학생 전체를 7모둠으로 나누어 7개 부서를 체험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페이스 페인팅, 에어 농구, 일심동체 게임, 워터볼, 손가락 펀치, 긴줄넘기, 귀신의 집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이중 단연 인기 부서는 귀신의 집이었다. 더운 여름에 서늘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소강당을 꾸며, 귀신의 집을 체험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큰 재미였다고 한다.뒤이어 레크레이션 전문 강사를 통해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서도 학생들이 학년, 성별 상관없이 모두 즐겁게 참여하였다.

6학년 이○○ 학생은“작년에는 활동 시간이 짧아 아쉬웠는데, 학교에 수영장이 설치되어 물놀이를 많이 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부스 체험으로 여러 도전을 했다. 졸업하기 전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숙희 교장은“질서를 잘 지켜준 학생들이 참 기특하고, 캠프를 준비하신 교사, 학부모님들께 참 감사하다.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배운 배려를 실천하며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박효종 기자
영광=박효종 기자 /

기사 목록

호남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