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상징 목포역 신축한다…490억 투입 노후시설 개량
전남도, 국회 등에 노후 역사 개량 지속 건의 결과 반영돼
고객 이동 동선 최적화한 선상 역사로 건설…2028년 준공
기동취재본부입력 : 2023. 12. 10(일) 16:29
호남선을 상징하는 대표 역사인 목포역이 준공 반세기 만에 노후 시설 개량을 통해 선상 역사(線上驛舍)로 신축된다.

선상 역사는 철로 위에 승객 맞이방을 비롯해 각종 역무 시설이 들어선 역사를 말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 사업은 한국철도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공사는 앞서 지난 11월 투자심의와 이사회 심의를 마친 가운데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역사 환경과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를 통한 고객 이동 동선을 최적화한 선상 역사로 신축한다.

목포역은 1913년 개통된 이래로 1978년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용객은 평일 평균 7000여명, 주말 평균 1만명 이상으로 서남권 최대의 교통 집결지다. 호남선과 남해선의 거점역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의 시·종착역이라는 높은 상징성도 갖고 있다.

이번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전남도가 목포시와 함께 2022년부터 수 차례 국회를 비롯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노후역사 개량을 지속 건의해 반영됐다.

전남도는 또 도민에게 최상의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4년 철도 건설 사업 예산 5511억원도 함께 확보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4840억), 경전선(광주송정~순천 382억), 남해선(보성~임성리 289억) 철도 건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동북아 해양시대 글로벌 관문이자 철도·도로·해양 진출의 기점인 목포역이 노후화돼 그간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앞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와 남해선 '보성~임성리' 철도가 개통되고 선상역사로 신축되는 목포역이 서남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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