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K팝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기록을 다시 쓴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자체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일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5-STAR)'(파이브스타)는 이번 주 앨범 톱100(9~15일)에서 40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 스트레이 키즈 자체 최고 성적이다.

또 '파이브 스타'는 오피셜 앨범 차트에 진입한 스트레이 키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앞서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최고 성적 85위),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최고 성적 95위)가 해당 차트에 들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 이어 해당 차트에 세 개 이상의 앨범을 올린 K팝 팀이 됐다.

특히 '파이브스타'는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1위가 확실하다. 이 음반은 초동 461만7499장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기록을 썼다.

이와 함께 스트레이 키즈는 '파이브 스타'의 타이틀 곡 '특'(S-Class)'으로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00위로 데뷔했다. '특'은 스트레이 키즈의 오피셜 싱글 톱 100 두 번째 진입 곡이다. 앞서 '오디너리'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이 해당 차트에서 98위를 찍었다.

한편 영미권 싱글차트에 균열을 내고 있는 K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Twin Ver.)가 이번 주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9위에서 2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지만 11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K팝 걸그룹 단독곡 중 최장 진입곡이라는 자체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현재 K팝 걸그룹의 곡 중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가장 오래 머문 노래는 블랙핑크와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의 협업 곡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이다. 이 곡은 해당 차트에 12주 간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