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영 꿈나무들이 제1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잇다른 낭보를 전했다.

전남수영연맹(회장 황의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전남소속 수영 꿈나무들이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획득,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부와 유년부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먼저, 영암초가 총 금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영암초 문강우(6학년)는 남초부 배영50m, 100m에 출전해 31초 56, 1분08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초등부 배영 2관왕을 차지했고, 이어서 문승유(4학년)도 여자유년부 평영50m, 100m에서 38초39, 1분25초96으로 금메달 두 개를 차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김수민(6학년)이 배영50m와 배영200m에서 33초45와 2분33초93의 기록으로 각각 동메달,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아랑(6학년)은 자유형50m에서 28초92로 동메달, 김윤성(4학년)은 접영 50m, 100m에서 35초50과 1분17초80의 기록으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장성사창초에서도 박별(6학년)이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해 100m에서 2분16초10으로 동메달을, 400m에서 4분54초7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근민(4학년)이 남자유년부 자유형 100m에서 1분07초4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여수한려초 최하랑(6학년)이 남초부 평영 50m와 100m에서 35초47로 동메달을, 1분17초07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나주라온초 이시후(4학년)도 남자유년부 평영 50m와 100m에서 40초29로 동메달, 1분 24초2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의준 전남수영연맹 회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조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전남소속 꿈나무와 지도자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이 기세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이어가길 기원하고, 앞으로도 전남수영의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