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레슬링팀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레슬링협회 주최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 레슬링대회에 출전한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 난 2022년 12월 함평군청 레슬링팀의 갑작스런 해체가 결정 됨에 따라 다른팀으로의 이적을 하지 못한 3명의 선수를 함평군레슬링협회 회장(정기근)과, 함평군레슬링협회 후원회장(이정민)이 선수들을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2023년 2월 함평군 레슬링팀을 창단했다.

장은실·나명길·김가빈 세명의 선수로 구성 후 지난 3월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회장기배 전국 레슬링대회에 첫 출전을 하여 그레꼬63kg(김가빈) 에서 은메달을, 그레꼬72kg (나명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원 메달을 목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함평군레슬링팀에서 특히 주목 할 만한 선수는 피지컬100에도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고, 방송과 훈련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여자자유형 68kg급의 장은실 선수다. 출중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63kg 급의 김가빈 선수가 동메달을,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72kg에서 나명길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 레슬링협회 정 회장은 "어려운 여건과 절박함속에서 흘린 선수들의 구슬땀과 혹독한 훈련의 결과라고 말하며, 오는10월에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 대회가 레슬링의 메카인 함평에서 열리는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지원과 선수들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김광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