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4번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에 성공한 손흥민(31·토트넘)이 EPL 이주의 팀에 오르지 못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발표한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이주의 팀'에 빠졌다.

3-4-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은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가 차지했다.

홀란은 사우샘프턴전에서 2골을 넣었고, 마르티넬리는 리버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또 올리세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튼과의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어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이자, EPL 통산 100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영국 방송 BBC가 발표한 이주의 팀에는 이름 올렸지만, EPL 공식 이주의 팀에는 제외됐다.

EPL 이주의 팀은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다.

한편 30라운드 이주의 팀 미드필더에는 EPL 통산 100호 도움을 올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조엘링턴(뉴캐슬), 필리프 빌링(본머스), 에베레체 에제(크리스탈 팰리스)가 뽑혔다.

수비수는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이브라이마 코나테(리버풀), 에런 완-비사카(맨유)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아론 램스데일(아스널)이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