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재인입니다'가 오는 5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11일 배급사 엠프로젝트에 따르면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사이에서' '목숨' '노무현입니다' 등 휴먼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이창재 감독이 대통령 퇴임 이후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 문재인을 만나 탐구하고 이해하려 노력한 끝에 약 2년의 제작 과정을 거쳤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퇴임 후 최초로 공개되는 평산마을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담겼다. 또 변호사 시절부터 청와대 민정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을 곁에서 함께한 이들의 특별한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이라는 인물을 좀 더 깊이 조명한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의 인터뷰도 더해졌다.

'문재인입니다'는 개봉에 앞서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다. 29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JBC에서는 상영에 앞서 이창재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30일 오후 5시 CGV 전주고사점에서의 상영 후에는 이창재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GV)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