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설민석의 '신들의 사생활'이 시즌2로 돌아온다.

MBN 예능물 '신들의 사생활2-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음 달 초 첫 선을 보인다. 설민석과 탤런트 한가인,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시즌1에 이어 함께 한다.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새 패널로 합류한다. 바티칸,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에서 10년 여간 도슨트(전시해설사)를 해온 만큼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신들의 사생활은 설민석의 역사 왜곡·논문 표절 논란 2년만 방송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다. 설민석은 지난해 11월 시즌1 종방 후 3개월 넘게 시즌2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시즌1에서 '신들의 왕' 제우스가 어떻게 올림포스 왕좌에 오르게 됐는지를 메인 이야기로 들려줬다"며 "시즌2에선 신화판 인피니티 워인 기간토마키아와 엔드게임 격인 튀폰과의 전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화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