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취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여수캠퍼스의 지난해 취업률은 57%로 2020년 49.8%에 비해 7.2% 상승했다.

거점국립대 취업률 평균 상승폭 3.1%보다 두 배이상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취업률 상승폭이 가장 큰 전북대 4.8%보다 3.4% 높다.

학과별 취업률은 건축디자인과가 86.7%로 가장 높았으며 냉동공조공학과 70.8%, 화공생명공학과 65.4% 순이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학기당 4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를 운영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캠퍼스는 여수국가산단 인사담당자 초청 강연, 현장견학, 진로동아리, 취업정독실, 인공지능(AI)면접실습실 등 재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복재 부총장은 "지자체·대학·지역산업계 상생협력 체계 구축이 재학생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며 "360억원을 투입한 최첨단 기숙사와 학생성공홀 2025년 완공, 도서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더 좋은 시설에서 학업과 취업 준비까지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김현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