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는 제3회 삼산초등학교장 & 총동문회장배 스내그 골프대회를 학교 잔디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끝마쳤다. 올해 대회에는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총동문회 임원진, 삼산면장, 이장단장, 주민자치회장, 군의원, 해남군체육회장, 인접 학교 교장, 한국스내그골프협회 회장단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삼산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휴식 시간에 학생들이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떡볶이와 어묵을 준비했다. 김병우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가장 중요한 ‘금’은 ‘지금’이다. 지금 나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준비하는 삼산초 학생들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학생 선수 편성은 1부와 2부 총 13개 조로 하고, 경기장은 6홀 24타로 운영하였다. 경기 진행 방식은 최대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에 따라서 치러졌다(Par3홀 5타, Par4홀 7타, Par5홀 8타). 내빈들의 시타를 시작으로 삼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스내그 골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정정당당하게 시합에 임했다.

시상은 1~3학년 저학년부, 4~6학년 고학년부로 나누어 우승, 준우승, 3~6위까지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1~3위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장/상품, 4~6위 수상자는 상장과 상품을 지급하였다. 한국스내그골프협회에서 우승자 재킷을, 엑스페론에서 전교생 모자를 협찬했다. 총동문회에서는 트로피와 1~3위 상품을, 학교에서는 4~6위 상품을 준비했다.

저학년부 우승자 홍진서 학생(22타)은 “즐기며 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고학년부 우승자 마현주 학생(19타)은 “타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연습한 대로 했더니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삼산초등학교 스내그골프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이 교장은 “방과후학교 스내그골프부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여가 생활로 골프를 즐기며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총동문회와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교직원 여러분의 협력과 원활한 진행에 감명받았다.”라며 도움을 준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순천=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