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현장에서 공직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도청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15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전남소방본부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조치 요령교육과 마네킹 등을 활용한 실습에 집중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응급환자 보호의 골든타임',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요령',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하임리히법' 등이다.

참석자 전원이 개별 실습을 통해 몸으로 체득하도록 하고 있다.

첫 교육에 참여한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워 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도민 생명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공무원을 비롯한 도민들이 응급처치법을 익히도록 공무원교육원, 민방위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