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 콘서트'를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12일 오후 9시 20분 TV 조선에서는 지난 10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지금은 지방시대 영호남 화합 콘서트'를 방송했다.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과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응원하기 위해 영호남의 대표 트로트 스타들이 대거 출동했다.

전라도의 딸 송가인과 경상도의 자랑 '찬또배기' 이찬원을 비롯해 '안동역에서'로 역주행 신화를 쓴 진성, 트로트 특전사 박군, 개그맨 출신 가수 영기가 출연한다. 또한 TV 조선 '미스트롯2'의 김의영, 은가은, 김태연, 별사랑과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창근,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솔로몬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장민호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이 진행을 맡았다. 가수들은 자신들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지역 애창곡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곡인 조영남의 '화개장터'를 개사한 '영호남 상생장터'를 다 함께 열창하며 다시금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