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출시 100일 만에 가맹점 4400개, 거래실적 9억원을 거둠에 따라 매일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24일부터 진행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고물가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를 돕고, 소비자인 도민들에게 외식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쿠폰 이벤트'는 이용자 8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폰을 제공한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월~금요일 5000원', '주말 3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경품 이벤트'는 전남 방문의 해, 전남쌀 소비 촉진과 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11월 20일까지 농협카드로 1회 이상 주문·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5명), 전남쌀 10㎏(184명), 1만원 할인 포인트(116명)를 제공한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는 11월 11일까지 먹깨비 앱에서 음식점 이용 후기를 작성자한 이용자를 비롯해, 먹깨비 3행시 참여자 중 각각 100명씩 추첨해 이용권 1만원을 지급한다.

전남 공공 배달앱 먹깨비는 지난 7월 14일 출시해 9억원의 거래실적을 거뒀다.

먹깨비 공공 배달앱 중개수수료(1.5%)와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6.8~15.0%)를 비교하면, 해당 기간 먹깨비 가맹점 소상공인들은 최소 4800만원에서 최대 1억2200만원의 영업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9월 말부터 도내 축제, 행사와 연계해 공공 배달앱 '먹깨비'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각 시·군 지자체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시·군 지부, ㈜먹깨비가 합동으로 가맹점 모집 캠페인을 펼친 결과 신규 가맹점 300여 개소를 입점 시켰다.

여기에 배달앱 주요 이용자인 도내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도,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먹깨비' 이용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공공 배달앱 이용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며 고물가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전남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받고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