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우천 취소되는 주말 경기는 휴식일인 월요일에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토요일), 11일(일요일) 경기가 취소된 경우 12일 오후 2시 경기로 편성한다. 17일(토요일), 18일(일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19일 오후 6시30분 경기로 치러진다.

해당 주말의 2경기가 모두 취소되면 한 경기는 월요일에 진행하고, 나머지 한 경기는 추후 편성 한다.

최근 프로야구는 장마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 경기가 크게 늘었다.

4월 2경기, 5월 1경기에 불과했던 우천 취소 경기는 6월 13경기, 7월 10경기로 늘었고, 8월에는 16경기가 비로 순연됐다. 우천 취소 경기가 가장 많은 구단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로, 각각 12경기씩이 취소됐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