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코리안시리즈? 1위 SSG vs 2위 키움 '3연전'
1위 SSG와 2위 키움 불과 2.5경기차
뉴시스입력 : 2022. 07. 12(화) 15:53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빅매치가 벌어진다.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SSG 랜더스와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대격돌한다.
SSG와 키움은 12~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을 벌인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다. KBO리그는 15일부터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55승 3무 26패인 SSG와 54승 1무 30패인 키움의 격차는 불과 2.5경기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두 팀 모두 이번 3연전을 마치면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전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다.
키움의 경우 토종 에이스 안우진, 한현희, 최원태 등 이번 3연전에 등판하지 않는 선발 투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불펜 투수와 야수를 채웠다. SSG도 12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최근 상승세다.
SS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렸다. 키움도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이겼다.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뒀다. 키움도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선전했지만, SSG가 덩달아 상승세를 타는 바람에 따라잡지 못했다.
3연전의 첫날인 12일에는 SSG의 베테랑 우완 노경은과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선발 맞대결을 한다.
선발 로테이션상 SSG는 13일과 14일 각각 윌머 폰트, 김광현이 선발로 출격할 전망이다.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 정찬헌으로 맞선다.
폰트와 김광현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꼽힌다.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김광현이 1.65로 1위, 폰트가 2.0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폰트가 10승(4패)으로 공동 2위, 김광현이 9승(1패)으로 공동 5위다.
김광현과 폰트 모두 올해 키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광현은 올해 키움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0.75에 불과했다. 폰트도 두 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잘 던졌다.
키움의 14일 선발로 예정돼 있는 정찬헌은 시즌 성적을 놓고 봤을 때 5승 3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김광현에 밀린다.
하지만 정찬헌 역시 올해 SSG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고, 12이닝을 던지면서 단 2실점(평균자책점 1.50)했다.
다만 애플러는 올 시즌 유일한 SSG전 등판이었던 4월 21일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불펜은 키움이 더 안정적인 모습이다. 키움은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3.14로 1위다. SSG는 4.57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23홀드로 홀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셋업맨 김재웅이 든든하고, 마무리 투수 문성현이 뒷문을 잘 걸어잠그고 있다.
SSG는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노출했다. 하지만 우완 투수 문승원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재활을 마치고 지난 10일 합류해 불펜진이 강화됐다.
타선의 흐름은 SSG가 더 낫다.
SSG는 지난주 치른 6경기에서 팀 타율 0.281을 기록했다. 또 홈런을 11개나 쏘아올렸다.
집중력도 좋다.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1로 앞서가다 2회 6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 5점, 연장 10회 3점을 올리며 13-10으로 이겼다.
반면 키움은 지난주 6경기에서 팀 타율이 0.254로 좋지 못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500(24타수 12안타)을 기록한 김혜성을 비롯해 이용규, 이지영 등이 분전헀으나 간판 타자인 이정후가 주춤하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4승 2패로 앞서 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한 이번 3연전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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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키움은 12~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을 벌인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다. KBO리그는 15일부터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55승 3무 26패인 SSG와 54승 1무 30패인 키움의 격차는 불과 2.5경기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두 팀 모두 이번 3연전을 마치면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전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다.
키움의 경우 토종 에이스 안우진, 한현희, 최원태 등 이번 3연전에 등판하지 않는 선발 투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불펜 투수와 야수를 채웠다. SSG도 12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최근 상승세다.
SS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렸다. 키움도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이겼다.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뒀다. 키움도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선전했지만, SSG가 덩달아 상승세를 타는 바람에 따라잡지 못했다.
3연전의 첫날인 12일에는 SSG의 베테랑 우완 노경은과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선발 맞대결을 한다.
선발 로테이션상 SSG는 13일과 14일 각각 윌머 폰트, 김광현이 선발로 출격할 전망이다.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 정찬헌으로 맞선다.
폰트와 김광현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꼽힌다.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김광현이 1.65로 1위, 폰트가 2.0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폰트가 10승(4패)으로 공동 2위, 김광현이 9승(1패)으로 공동 5위다.
김광현과 폰트 모두 올해 키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광현은 올해 키움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0.75에 불과했다. 폰트도 두 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잘 던졌다.
키움의 14일 선발로 예정돼 있는 정찬헌은 시즌 성적을 놓고 봤을 때 5승 3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김광현에 밀린다.
하지만 정찬헌 역시 올해 SSG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고, 12이닝을 던지면서 단 2실점(평균자책점 1.50)했다.
다만 애플러는 올 시즌 유일한 SSG전 등판이었던 4월 21일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불펜은 키움이 더 안정적인 모습이다. 키움은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3.14로 1위다. SSG는 4.57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23홀드로 홀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셋업맨 김재웅이 든든하고, 마무리 투수 문성현이 뒷문을 잘 걸어잠그고 있다.
SSG는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노출했다. 하지만 우완 투수 문승원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재활을 마치고 지난 10일 합류해 불펜진이 강화됐다.
타선의 흐름은 SSG가 더 낫다.
SSG는 지난주 치른 6경기에서 팀 타율 0.281을 기록했다. 또 홈런을 11개나 쏘아올렸다.
집중력도 좋다.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1로 앞서가다 2회 6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 5점, 연장 10회 3점을 올리며 13-10으로 이겼다.
반면 키움은 지난주 6경기에서 팀 타율이 0.254로 좋지 못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500(24타수 12안타)을 기록한 김혜성을 비롯해 이용규, 이지영 등이 분전헀으나 간판 타자인 이정후가 주춤하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4승 2패로 앞서 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한 이번 3연전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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