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침묵이 길어진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로 떨어졌다.

2회 무사 1루에서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에 3구 삼진을 당했다. 7회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김하성이 침묵한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에 0-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맥켄지 고어는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침묵 속에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헨드릭스는 8⅓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봉쇄,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