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해나 그린(호주), 앨리슨 리(미국),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최근 6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나오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6차례 연속 우승하지 못한 건 2009년 브리티시오픈부터 2011년 LPGA 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 연속 이후 11년 만이다.

가장 최근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20년 12월 김아림(27)의 US여자오픈이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제니퍼 컵초(미국)가 차지했다.

컵초는 우승상금으로 75만 달러(약 9억1000만원)를 챙겼다.

김세영(29)과 최혜진(23)은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박인비(34)는 공동 35위(3언더파 285타)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공동 53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뉴시스 /